VIG ETF에 이어 DGRO ETF도 복기해 보자..
출처 : 돈키레터
2. DGRO ETF -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DGRO도 VIG와 같은 배당성장 테마의 ETF로, 5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에 투자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배당성향이 75% 이하인 기업들에 투자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DGRO도 3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2014년에 상장되어 대략 7년의 역사를 가진 녀석입니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23B으로 대략 27조 원 정도라고 할 수 있으며, 1주당 가격은 54달러 수준으로 매우 매력적인 편입니다. 정말 부담 없이 적립식으로 살 수 있는 가격대라 할 수 있죠. 그리로 운용 수수료도 0.08%로 역시나 매우 낮습니다.
DGRO의 연배당률은 1.94%로 VIG보다 살짝 더 높은 편입니다. 이 역시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요.이 정도의 배당률이면 배당성장 ETF 치고 높은 편이기에 매력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DGRO 또한 주가의 상승도 함께 가져왔기 때문에 만약 14년도에 10,000달러로 투자를 시작했다면 지금 그 돈은 배당금을 포함해서 총 25~26,000달러 수준이 되어있을 것이고요. 안정적으로, 그리고 천천히 내 돈을 불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총 보유종목은 420개로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상위 15개 기업의 비중이 34%, 50개의 비중은 65%에 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리 보유종목이 많아도 결국 이 ETF의 주가를 결정하는 건 상위 소수의 기업들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 역시 보유종목의 거의 대부분이 시총 16조 이상의 대형 우량주입니다. 배당성장이라는 테마답게 아무 기업에나 투자하지는 않는데요, DGRO 또한 섹터별 비중을 최대한 골고루 두고 있습니다. 다만 금융섹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헬스케어와 산업재의 순위가 높다는 점도 VIG와의 약간의 차이점입니다.
DGRO에서는 화이자가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마소와 애플, P&G 등 우리가 좋아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이 이어갑니다. 전체적으로 상위권 종목 몇 개를 제외하고는 거의 VIG와 비슷하며, 빅테크 & 헬스케어 종목들이 많다는 점은 약간 다른점에 해당합니다.
DGRO의 수익률도 VIG와 거의 비슷한 편입니다. 1년 수익률은 19%, 5년 수익률은 107.5%이죠. 차트의 움직임 또한 거의 VIG와 비슷하고요. 지난 코로나19 시기 엄청나게 하락하긴 했으나, 그 이후로 쭉쭉 오르고 있으며, 그전까지는 전체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적격일까?
자 이렇게 해서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ETF인 VIG와 DGRO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성향의 ETF였기에 연 배당률과 주가 성장률, 그리고 상위 보유종목을 보고 자신이 좀 더 끌리는 것에 투자해도 무방하다고 보입니다. ETF의 규모와 운용수수료, 포트폴리오 등 대부분의 면에서 합격 점수를 주고 싶은 녀석들이라 할 수 있죠. 꾸준한 배당금과 천천히 올라가는 주가. 그와 함께 덩달아오는 성장성. 이 ETF들은 좀 더 안정성을 원하며 느긋한 투자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은퇴를 한 투자자에게 딱인 상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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