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외식 물가 지수 상승이 저렇게 올랐는지 생각도 못 했다.
나가는 돈을 아끼겠다는 이유로 외식을 완전 안했는데, 시장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구나.
내 지갑을 잠글 때 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시선도 같이 잠그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출처 : 돈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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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2월 주요 일정 뜯어보기 - FOMC 회의록 공개와 MWC 2022
22년 1월은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연초부터 이렇게 증시가 와르르 무너지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었을뿐더러 그 하락폭이 정말 빠르고 강력하게 이뤄졌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의 시간은 흐릅니다. 그리고 결국 나타나게 될 '우상향 곡선'을 위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요. 오늘은 힘겹게 끝난 1월을 뒤로하고, 새롭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2월 미국 주식의 주요 일정들을 알아보려 합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험난했던 1월
1월 말일 기준으로 나스닥은 200일선이 깨진지 오래고 MDD 기준으로 14%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그나마 지난주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가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했으나, 정말 오랜만에 겪는 조정다운 조정인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모든 악재가 동시에 다 터지는 최악의 경우에는 -30%까지도 마음을 열어두기는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판단하는 중이고요.
역시나 이번 조정을 일으킨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연준의 급격한 매파적 스탠스로의 전환입니다. 작년 말부터 대두된 인플레 우려와 함께 연준이 급하게 긴축 정책을 서두르게 되었고, 예상에 없었던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이 올해 시작될 거라는 소리가 계속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번 조정을 거치며 시장이 22년 급진적인 긴축정책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바, 이제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로 인한 강력한 조정은 쉽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많은 부분이 증시에 선반영 되지 않았나 하는 판단이죠.
미국 주식 투자자들 중에는 코로나 이후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번 같은 조정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각자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믿음으로 이번 조정을 잘 견뎌낸 투자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렇다면 이번 2월에는 어떤 이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증시의 방향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요 이슈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역시나 많은 일들이 진행되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해 보이는 것들은 아래에 적어놓은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 (2월 4일)
그다음은 2월 4일 금요일에 발표되는 1월 미국 고용지표입니다. 최근 지표들이 계속 좋게 나오며 그 중요성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연준이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 중 하나이기에 이 또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아마 기존 분위기처럼 실업률은 매우 낮게 나올 것이고, 비농업고용지수는 컨센서스와 비슷하거나 이를 소폭 하회하는 결과가 나올 거 같습니다. 그래도 연준은 점점 낮아지는 실업률을 보고 미국의 현재 고용상태가 '완전고용'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 분위기의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1월 CPI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그다음은 2월 10일 목요일에 발표되는 CPI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이제 고용지표보다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바로 그 녀석이죠. 그나마 12월 CPI 지표는 예상보다, 그리고 과거의 기록보다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살짝 일축시켜주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물가와 CPI 지표에 대한 압력은 강한 상황입니다.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그리고 현재 실물 경제의 인플레 정도를 체크할 수 있는 대표적 경제지표 중 하나이기에 이에 대해서는 꼭 체크해 보도록 합시다.
▶ 1월 FOMC 회의록 공개
그다음은 2월 16일 수요일에 발표되는 1월 FOMC 회의록입니다. 사실 2월 이벤트 중 가장 중요한 것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벤트로, 1월 FOMC에서 어떤 내용들이 오고 갔는지가 모두 공개됩니다. 이번 1월 FOMC에서 중요했던 포인트 중 하나는 이미 연준이 양적긴축에 대한 공식적 논의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이번 FOMC 회의록에서는 연준이 생각하는 양적긴축의 시작 시기와 기간, 정도에 대해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거기에 더해 22년에 몇 번의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그 강도는 어느 수준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금은 추론할 수 있을 걸로 보이는 바, 이번 FOMC 회의록은 꼭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WC 2022 시작
마지막 이벤트는 2월 28일 월요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MWC 2022 박람회입니다. MWC는 Mobile World Congress의 약자로, 이름부터가 이동통신, 모바일, 스마트폰 등과 관련된 주요 행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이죠. 그만큼 이와 관련된 산업에 속한 기업, 애플부터 각종 통신사들의 주요한 내용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신제품 출시 등의 이슈가 아니고는 이 박람회가 각 기업들의 주가에 영향을 끼칠 일은 딱히 없어 보이고요.
▶계속 진행되는 실적발표
이렇게 해서 2월에 있는 주요 미국주식 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21년 4분기 실적 발표도 2월에 지속됩니다. 당장 2월 초에 구글, 메타플랫폼스,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며, 페이팔, 스타벅스, 유니티 등의 주요 기업들도 실적을 발표합니다. 그 외에 디즈니, 로블록스, 쇼피파이, 엔비디아 등, 한국인들이 많이들 투자하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쭉쭉 진행되므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합시다. 특히나 이번 빅테크들의 실적은 시장의 분위기를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이슈들이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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