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무주택자10명중7명이상'내집'소유희망
출처 : 돈키레터
▶국토연구원 주거정책 연구센터 조사 결과...“부모 도움 없이도 주거 마련책 필요”
최근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MZ세대들의 ‘영끌’과 ‘패닉바잉’은 매수 지역, 의사 결정 시점에 따라 아파트 가격 하락 시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서울이 아닌 지방 아파트 가격이 대선 이후 하락한다고 했을 때 가장 최근 지방에서 아파트를 추격매수 형태로 패닉바잉 했다면 가격 하락과 이미 오른 금리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토연구원에서 발표한 ‘2030 미혼 청년의 주거여건과 주거 인식’ 자료에 따르면 2030 미혼 무주택자 10명 중 7명 이상(77%)은 '꼭 내 집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구원은 2020년 9월 17일~28일 전국의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남녀 3009명을 대상으로 '2030 미혼 청년 주거 인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미혼 청년의 약 3분의 2는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독립한 청년의 60%는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 동거 청년은 직장인(36.9%), 학생(33.4%)이 대부분이었으며, 월평균 소득 100만 원 미만의 낮은 소득 수준을 보이는 청년이 43.2%에 달했습니다.
반면에 부모로부터 독립한 청년 대부분은 직장인(59.6%)으로 소득은 200~300만 원 수준이 38.1%, 300만 원 이상이 22.2%로 부모 동거 청년에 비해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주택 유형으로는 아파트 이외(74.7%)의 주택, 그리고 점유형태는 보증부 월세(43.8%)로 거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MZ세대 ‘내 집 마련’ 소유 선호 경향과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선호 여부
무주택 미혼 청년 10명 중 7명 이상 정확히는 조사대상자의 77%는 내 집을 꼭 소유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만,주택 소유 의식 및 미래 주택 소유 가능성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구입 시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는 청년(81.3%)은 그렇지 않은 경우(74.6%)보다 내 집을 꼭 소유해야 한다는 의식이 더 강했습니다. 또한, 주택 소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무주택 청년 중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는 청년(57.9%)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지 않는 청년(41.4%)에 비해 미래 주택 소유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했습니다. 결국 부모의 지원을 기대하거나 지원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젊은 세대의 주택 소유 욕구가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2030 MZ세대인 미혼 청년들이 생각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주거비(66.5%)'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계약기간이 길어 안정적 거주 가능(17.9%)', '임차보증금 보호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8.1%)' 순으로 장점을 꼽았습니다.
반면에 공공임대주택의 단점으로는 '입주자격 제한으로 입주하기 어려움(27.9%)', '공급이 너무 적어서 경쟁률이 높음(27.1%)', '주변 환경이 좋지 않거나 면적 등 선택이 제한적(22.5%)', '민간임대보다 품질이 나쁘고,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21.7%)' 등 비슷한 수준의 응답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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