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와 함께 정말 중요한 3월! 무슨 합격자 발표 기다리는 마음이다.
출처 : 돈키레터
<과연 어떤 이슈들이 우리를 기다릴까?>
짧지만 우리에게는 참 길게만 느껴졌던2월이 끝났습니다.그리고 이제3월이 우리를 맞이하게 되었죠.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온갖 악재란 악재는 한 번에 다 받아냈던2월. 그런데 3월에도 미국주식 시장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FOMC와 함께 정말 큰 중요성을 띠는 3월. 오늘은3월에 있을 주요 미국주식 일정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전쟁, 그리고 힘들었던 2월>
앞서 언급하였지만 2월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2020년3월, 코로나 대폭락 시기 이후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두 시기를 모두 경험한 저에게도 그렇게 느껴졌으니 말입니다. 1월부터 대두된 인플레이션 문제와 함께 점점 커지는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 실적이 안 나온 기업들에 대한 폭격, 거기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거대한 이슈까지 다 터졌죠.
덕분에 미국의3대 증시는2월 내내 쭉쭉 빠지게 되었습니다. QQQ ETF는 어느덧 벌써 MDD 16% 구간에 오게 되었으며, 한국인들이 많이 투자하는 빅테크 기업들도 크게는 -35% 정도의 하락폭을 형성하는 중입니다. 그만큼 다들 힘들었을 것이고,이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경험 자산을 쌓았을 것입니다.
<3월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아쉽게도3월도 쉽지 않은 한 달이 될 예정입니다. 3월에도 무시무시한 이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태이며, 3월FOMC라는 가장 큰 이벤트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2년 만에 다시 오르기 시작할 예정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높은 상태이죠.분명 3월도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며, 우리는 높은 변동성에 대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3월 주요 미국 주식 일정>
그러면 3월에 있을 주요 미국 주식 이벤트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이벤트들을 일자순으로 정리하면 위의 표와 같습니다. 딱 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만큼 미국 증시도 각각의 이벤트에 맞춰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죠. 이제 각각의 이벤트는 어떤 이벤트들이며 어떤 중요성을 띄고 있는 걸까요?
(이 글은 2/26에 작성되고 있기에 일부 이슈에 대한 결과는 이미 나왔을 상태입니다.)
한국 시간 3월7일 기준 앞으로 있을 미국장의 이벤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2월 CPI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3/1)
3월10일에는 역시나 중요한CPI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안 그래도 계속해서 높아지는CPI수치.그러나 높은CPI의 주된 원인인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이번에 발표되는 수치도 높은 구간을 형성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높은,그리고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CPI수치는 연준으로써 참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모습이 나올 경우 연준은 다시 긴축정책에 속도를 내고자 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서머타임 시작 (3/14~)
그 다음으로는 우리에게 정말 좋은 소식! 서머타임 시작 소식이 있습니다. 3월 14일부터 이제 다시 미국 증시가 1시간 빨리 열리며, 덕분에 본장도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 30분에 열리게 됩니다. 이와 같은 서머타임은 11월 초까지 진행되며, 이제 좀 더 편하게 미국주식 매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3월 FOMC (3/15~16)
이제 3월에 있는 그어떤 이벤트들보다도 더 중요한 이슈. 바로 FOMC입니다. 3월 FOMC는 3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16일에 결과 발표와 함께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때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시작될 것은 사실상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며, 우리는 연준이 생각하는22년도의 전체 금리 인상 횟수와 양적 긴축 시작 시기, 그리고 금리를 0.5%씩 올리는 것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를 봐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월 FOMC를 기점으로 미국 증시의 분위기가 많이 바뀔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불확실성이 이때를 기점으로 해소되며,그때 쯤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도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부디3월FOMC결과가 우리가 예상한 범위 내에서 그렇게 급진적이지는 않게 나와 증시가 다시 위를 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네 마녀의 날 (3/18)
3월 18일은 미국의 선물 옵션 만기일. '네 마녀의 날'입니다. 그 어떤 때보다도 변동성이 높아지는 날로, 3월 FOMC 직후라는 점에서 조금 부담되는 날이죠. 다만 이날만 무사히 잘 보내고 나면 3월말부터는 미국증시가 순항하지 않을까 하는 조그마한 바램을 가지고 있어요.
>>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 (3/21~24)
마지막으로 3월21~24에는 엔비디아의 GTC (GPU 기술 컨퍼런스)가 진행됩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반도체 대장주이자 주요 빅테크 중 하나 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지요. 여기서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새로운 기술/제품과 다양한 GPU/AI 관련 내용들이 나올 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진행됩니다. 이미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완료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일정은 없으나, 여전히 눈에 띄는 기업들이 여럿 보입니다. 세일즈포스, 스노우플레이크, 브로드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리비안, 나이키의 실적 내용이 그나마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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