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의 도토리와 아이템이랑 뭐가 다르냐고 생각했던 나의 좁디 좁은 지식을 비웃듯이 NFT는 경계를 모르고 쭉쭉 뻗어나가고 있었다. 미술계에 부는 NFT 바람...
출처 ; 돈키레터
지난해 여름, 가나아트부산에서 하태임 작가의 27번째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부산에서는 2014년 아트앤썸버 갤러리 개인전 이후 7년 만에 갖는 개인전이었습니다. 오픈과 동시에 완판 행보를 이어갔다는 전언입니다. 미술시장의 역대급 호황에 힘입어 갤러리의 전시 흥행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그 열기가 입증된 것입니다. 부산 지역 컬렉터뿐만 아니라 타지역 컬렉터 역시 방문하였으며, 구매를 못한 소비자들의 소비욕을 자극하여 하태임 작가 시장가는 반등하였습니다.
하태임 작가의 작품은 통상 ‘색 띠’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20년 넘게 색에 빠져 왔다고 하는데, 색 띠 하나만으로 내면과 소통하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통로에 대해 연구한다고 합니다. 캔버스에 가득 수놓아진 다채로운 색의 띠, 컬러밴드는 그렇게 작가의 시그니처 이미지가 되어 명료하고 간단한 구성이지만, 반복적이고 절제된 무브먼트로 젊은 컬렉터의 마음을 잡았던 것입니다.
화면에 표현된 율동감은 작가의 내면 심상의 표현임과 동시에 관람자로 하여금 치유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현재 작가의 실물 작품은 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전자, 싱가포르 카펠라호텔 로비 등 국내외 유수 기관 컬렉션으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엑스바이블루의 기획 및 제작으로 하태임 작가 작품 2점, <Color Fantasia>은 작년 말(12월 7일), 업비트NFT에 드롭되어 新시장과 고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치옥션*으로 진행된 에디션 1207개 작품의 경우 1분 내 마감되며 작가의 저력을 과시합니다. 새로운 감각의 추상화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특유의 운율감은 디지털과 맞닿아 “눈으로 듣는 색채 환상곡”으로 변주될 예정입니다.
*잉글리시옥션: 경매 기간동안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에게 낙찰되는 방식,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방법
*더치옥션: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었을 때 낙찰되는 방식 (출처: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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