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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처치해야하는 사람 손 - 바이엘 맥스포스 셀렉트 겔 (바퀴벌레약 중 세계 최고!)

와일드 오렌지 2021. 12. 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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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시작되기 전 잠깐씩 더운 날씨가 찾아오곤 하던 날이 있었죠.

어느 날 거실 벽에 눈에 거슬리는 검은색 점이 움직이는 느낌이 쎄-하게 들어 쳐다보았더니,

바퀴벌레 한마리가 클라이밍을 하고 있더라구요.

불을 끄고 슬리퍼를 날려서 바로 처지했습니다만...그 찝찝한 기분은 가시질 않죠.

괜시리 몸이 근질거려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뒤척이다 들어간 화장실.

아...정말 ㅆ ㅑ ㅇ...!!

이번엔 작은 놈이 또 클라이밍을 하고 있더라구요.

샤워기 물로 떨어뜨려서 사살하고, 저는 바퀴와의 전쟁을 선언합니다!!


약국에서 스프레이를 사서 뿌려봤다, 끈끈이를 사서 놓아봤다 등등의 바퀴잡이 썰들을 제치고

최종 선택을 받은 제품은 바로 바이엘 맥스포스 셀렉트 겔입니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본드처럼 생긴 겔을 먹이통에 짜서 넣은 다음,

☞ 그 먹이통을 동봉된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

☞ 그 녀석들이 다닐만한 곳에 놓아두는 것이지요!

(왠지 따뜻하고 습할 것 같은 정수기 뒤, 싱크대 아래, 냉장고 뒤, 티비옆 콘센트 박스 등!!)

☞ 아기나 반려 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사용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손에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설치하라는 답변이 돌아왔어요.



우리집은 처음에 거실에서 발견되어서,

티비등의 콘센트 박스 옆이랑 화장실안의 환기구 그리고 주방에 있는 싱크 아래에 쫙 깔고 붙여두었었거든요.

그런데 바로 다음날 매복해 있던 바이엘 맥스포스 셀렉트 겔한테 조용히 독살당한 녀석들을 발견하였답니다.

그렇게 한 2주 지나고 나니 먹이통에서 더이상 녀석들의 시체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남는 겔은 굳이 먹이통에 짜서 쓰지 마시고, 박스 테이프 위에 쭉- 짜서 세탁기 아래등에 내비러두면 다른 해충들도 잡는데

도움이 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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